2024/06/18(화) “역대하 15:8-19” / 작성: 유영진 (2024)

[본문] 역대하 15:8-19
[찬송가] 246장 ‘나 가나안땅 귀한 성에’

[아사의 개혁(8-15)]

오늘 살펴볼 8-19절의 말씀은 선지자 아사랴의 개혁 독려 연설을 들은 아사 왕의 개혁과 이로 인한 내용과 그 결과에 대한 기록입니다.

[(8) 아사가 이 말 곧 선지자 오뎃의 예언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들을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없애고 또 에브라임 산지에서 빼앗은 성읍들에서도 없애고 또 여호와의 낭실 앞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고]

본문 8절은 바로 앞 7절에서 ‘너희는 강하게 하라’ ‘너희의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아사 왕이 어떠한 일을 하였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아사 왕이 한 일은 먼저 ‘마음을 강하게 한 일’, 그리고 ‘가증한 물건들을 이스라엘 온 땅에서 없앤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한 일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실재로 내 삶에서 경험하기 위해서는, 오늘 아사 왕이 보여준 것과 같은 모습을 나에게도 적용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감동을 주거나, 어떠한 요구를 하시는 부분이 있으면, 그 말씀을 내 삶에서 실천하기 위해 가장 먼저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여기서 마음을 강하게 한다는 것의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 말씀하시는 대로 살겠다고 굳게 결심하는 것 곧 미리 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런저런 상황이 닥치게 될 때, 그제서야 내가 어떠한 결정을 해야 할지, 인생의 방향을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그 고민은 이미 늦은 고민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어 마음에 감동을 주신 그 자리에서 미리 숙고하고 고민하여, 나는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미리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미리 결정해야, 매순간 벌어지는 여러 유혹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생각하고, 주님의 뜻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아침 일찍 이렇게 새벽기도회의 나오시는 분들은 공감하시는 것처럼 아침잠을 이기고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전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가 내일 새벽기도회에 가겠다고 미리 결정을 하고 잠을 청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새벽에 눈을 뜨는 순간 그제서야 새벽기도회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하면 그 상황은 이미 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에 필요한 기준과 같은 결정은 마음을 강하게 하여 미리 결정하여 내 삶에 최우선 순위로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미리 결정하여 마음을 단단하게 하였다면, 그 다음은 그 마음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나를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가증한 물건들은 없애 버리고, 그 자리에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하게 하는 선한 것들로 채우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가까이하게 하는 재단과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성경 읽기’와 ‘기도’와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게 하는 재단과 같은 일을 내 삶의 곳곳에 깊이 바로 세울 때, 그 일들의 기쁨이 내 삶의 각 영역에 스며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증한 것들이 내 삶에서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 삶의 곳곳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바로 이 능력을 오늘 말씀에서 아사 왕이 경험하였습니다.

[(9-11) 또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를 모으고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가운데에서 나와서 저희 중에 머물러 사는 자들을 모았으니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고 아사에게로 돌아오는 자가 많았음이더라 아사 왕 제십오년 셋째 달에 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고 그 날에 노략하여 온 물건 중에서 소 칠백 마리와 양 칠천 마리로 여호와께 제사를 지내고]

아사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마음을 강하게 하여, 그의 삶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것들을 삶에 굳건하게 세우니, 아사의 마음이 점점 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담대해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계속해서 이루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일의 확장이 원래 남유다에 속하였던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에 속해 있는 ‘에브라임’과 ‘므낫세’, 그리고 ‘시므온 지파’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이 미쳐 아사 왕의 개혁에 참여하게 만든 것입니다. 보통 어떤 권력자가 개혁을 하면, 그 개혁은 그 권력자에게 편하고,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기에 사람들은 그 속내를 훤히 알면서도 그 권력자의 힘이 두려워서 그 변화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사 왕의 개혁은 이와 달랐습니다. 아사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남유다를 정비해 가니, 남유다의 사람들이 아사 왕의 이 개혁의 일에 협력하였고 그와 더불어 아사 왕과 관련이 적은 북이스라엘의 일부 사람들까지도 하나님께서 아사 왕과 함께하심을 보고 남유다로 망명을 하였습니다.

본문 11절을 보면 이렇게 모인 사람들은 곧장 예루살렘에 모여, 자신들이 가지고 온 예물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는 남유다로 온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의도가 부유하게 살기 위함이나 자신들이 편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였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신의 백성들을 남겨두시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곳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은혜가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12-14) 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무리가 큰 소리로 외치며 피리와 나팔을 불어 여호와께 맹세하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나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겠습니다.” 이 고백과 함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죽이기로 다 함께 결단하였습니다. 이것은 이들이 지금 어떠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모여,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들은 자신의 인생의 최고의 목표와 이유를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일로 여기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목숨을 걸고 살아갔던 것입니다. 이 중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들을 죽이겠다는 다짐이 오늘날의 기준으로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이스라엘의 사회에서는 이것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신정국가였으며, 이러한 선언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곧 죽음이라는 성경이 말하는 바를 공동체 전체가 함께 고백하고 다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이들은 자신들의 부유함이나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목숨을 다해 오직 하나님을 추구하였고, 하나님을 갈망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자신들의 삶 깊숙한 곳까지 인정하고 받아들이니, 이들의 인생에 참된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이에 대해 분문 15절 마지막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5)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우리 하나님께서는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자 은혜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으로 충만한 사람을 복의 근원으로 사용하시어 그 믿음의 백성의 사방을 은혜의 통로이자 선한 영향력으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의 주변은 평안 즉 세상이 줄 수 없는 샬롬의 은혜가 흘러넘치게 됩니다.

[아사의 봉헌과 그 결과(16-19)]

[(16-17) 아사 왕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그의 태후의 자리를 폐하고 그의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니,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

본문 16, 17절은 아사 왕의 황실 개혁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16절에 나타나는 ‘마아가’는 아사 왕의 어머니가 아니라 할머니입니다. 히브리어에서 ‘아브’가 ‘아버지’ 또는 ‘할아버지’ 그리고 ‘조상’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되는 것과 같이 여기서도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증조할머니’ 모두 하나의 단어로 사용되다 보니 그 의미가 잘못 해석된 것입니다.

‘마아가’는 아사 왕의 아버지 아비야의 모친으로 ‘아비야’가 죽은 이후에도 유다 왕실에서 태후의 직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마아가’의 입장에서 보자면 자신의 아들 ‘아비야’가 3년 밖에 왕을 하지 못하고 죽은 것을 감안해 보았을 때 자신의 손자인 아사 왕이 왕위에 있는 동안 그녀가 태후의 자리를 유지하게 된 정황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전체에서 이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던 ‘마아가’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물건인 아세라의 목상을 만들어 섬기고 있다는 정보가 아사 왕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에 아사 왕은 지체 없이 마아가를 폐위시켰습니다. 16절에서 ‘폐하다’라는 의미로 번역된 히브리어 ‘해시라’의 원형은 ‘쑤르’입니다. 히브리어 ‘쑤르’는 무언가를 손으로 잡아 멀리 던지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즉 아사 왕은 자신의 할머니의 가증한 우상들을 손으로 잡아 먼 곳으로 던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상 숭배로 인하여 한 나라의 태후까지도 폐위하였음을 알리는 본문의 내용은 당시의 아사 왕의 기준과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실행력이 얼마나 철저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아사 왕은 이렇게 하나님을 위해 많은 곳은 포기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무언가를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서는 입으로만 떠든다고 그 변화가 일어나지지 않습니다. 그 운동의 일으킨 당사자는 특별한 희생과 헌신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희생과 헌신을 감당하는 아사 왕의 모습이 있었기에 아사 왕 개혁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17절 마지막에 아사 왕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다.’ 라는 말을 우리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아사 왕은 어느 정도 신앙의 기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이어지는 16장에서는 북이스라엘 바아사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아람과 동맹을 맺었을 뿐 아니라, 이를 질책하는 선지자 하나니까지 감금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사 왕이 병 들었을 때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원만 찾아다닌 비신앙적 행위가 성경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으니 우리는 이러한 구절들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사 왕에게 이러한 과오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7절에서 ‘일평생 온전하였다’ 표현이 사용된 것은 절대적 의미의 ‘온전’이 아니라, 상대적 의미, 즉 하나님에 대한 아사 왕이 말씀 안에서 몸부림친 전반적인 태도가 후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것이었음을 나타낸 표현으로 보입니다. 아사 왕의 모범적인 태도는 18, 19절에 한번 더 기록되어 있습니다.

[(18-19) 그가 또 그의 아버지가 구별한 물건과 자기가 구별한 물건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을 하나님의 전에 드렸더니, 이 때부터 아사 왕 제삼십오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으니라]

그는 부친 아비야가 구별한 물건과 자기가 구별한 물건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을 하나님의 전에 바쳤습니다. 이는 부친 아비야와 자신이 전쟁에서 얻은 각종 귀중한 전리품들 중에서 따로 구별한 것들입니다. 이와 같이 귀한 제물을 따로 구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바치는 태도는 아사 왕이 얼마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 했는지를 보여주는 실제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산 아사 왕은 그가 신앙의 자리에 있는 동안 전쟁이 그를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제 아사 왕의 편이 되어서 그와 그의 나라를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에베소서의 서론 부분을 통해 보여주신 ‘은혜와 평강’과 같은 선물입니다.

우리의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오셔서 우리의 목적되어 주시고, 이유 되어주셔야 우리는 그제서야 은혜와 평강을 충만히 누릴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서 나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의 모든 문제를 우리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 주시기에 내 삶에 그 어떤 두려움도 사라지게 됩니다. 오늘 창문을 열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때, 아사 왕의 모습과 같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우리의 삶에 굳건하게 세워감으로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온전한 은혜와 평강의 능력을 날마다 누리며 나아가시는 우리 교우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강하게 하였을 때,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들로 채워지고, 그 은혜와 능력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제단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말씀 읽기와 기도, 예배 일을 위해 목숨을 바쳐 나의 최선을 다하겠노라 다짐하며 나아가오니,
주님 우리의 삶에서 필요 없는 그 가증한 것들이 사라지게,
또 그것들을 내 손을 멀리 던져 버릴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 교우님들의 기도의 제목들 가운데 함께 하여 주옵시고,
우리의 생각을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함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현실을 믿음으로 이겨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아사 왕이 선지자 오뎃의 말을 듣고 어떠한 일을 감당하였나요?
2. 아사 왕이 3가지의 일을 통해 종교개혁을 일으킨 결과, 남유다는 어떻게 되었나요?
3. 아사 왕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4.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잘 따라온 아사 왕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은 무엇입니까?

(작성: 유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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